"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입니다."
일은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소득을 마련하는 수단일 뿐만 아니라 그 삶의 의미를 찾고 실현하는 수단이 됩니다. 중증의 장애인들도 일(work)을 통해 자립해야 하며 그 전진기지는 바로 직업재활시설입니다.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와 코로나 19로 인해 모든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의 복지와 고용지표는 더욱 열악해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나아가 일반고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이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과 직업재활시설의 운영의 고충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직업재활시설은 일반 고용이 어려운 장애인이 특별히 준비된 작업환경에서 직업훈련을 받거나 직업생활을 영위하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며 영리적 기능을 가지는 기업과는 다른 가치와 역할,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직업재활시설 시설장 및 종사자들은 시장에서 영리기업들과 경쟁하면서도 동시에 직업재활서비스도 제공해야 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탈 시설’과 ‘저임금 문제’ 등으로 사회의 부정적인 시각이 있는 것이 부인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우리 직업재활시설은 앞서 말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용장애인들이 동등한 사회구성원으로 권리를 가지며 동등한 권리주체와 견제주체로 이들의 사회통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수행해왔고 앞으로도 지속가능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는 더욱 책임감을 가지면서 사회보장차원에서의 지원정책 마련을 정부에 당당히 요구해야합니다. 그리고 직업재활시설의 사회적가치를 재평가하도록 요구해야합니다. 이것은 저 혼자만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해야합니다.
이를 위해 현장에서 노력하고 계시는 시설장님과 모든 종사자들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며 함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직업재활의 본질적인 가치와 올바른 방향성을 제도화하고 정립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의견이 사장되지 않고 입증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